두나무, 보유 가상자산 빗썸의 26배

 

비트코인만 2.4조 원…거래소 간 격차 ‘극심’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경쟁 거래소 ‘빗썸’의 무려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나무는 비트코인만 약 2조 4천억 원(약 18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소 간 자산 규모의 격차가 극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압도적 규모…두나무, 가상자산 3.5조 원 보유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24년 말 기준 총 3조 5,00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BTC) 보유액은 2조 4,000억 원 이상으로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한다.

  • 비트코인 보유 수량: 약 37,000 BTC

  • 이더리움 보유 규모: 약 5,000억 원

  • 기타 알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등: 약 6,000억 원

반면 빗썸의 전체 가상자산 보유 규모는 약 1,300억 원 수준에 불과해, 두나무와는 자산 보유 격차가 26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보유는 곧 거래소의 건전성과 회복력을 상징합니다.
두나무는 단순 플랫폼을 넘어선 '디지털 자산 금융회사'로 진화 중입니다.”
— 블록체인 재무분석가 정윤석


🧠 자산 격차가 의미하는 것

이러한 격차는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사용자 자산을 수탁하고 유통시키는 역할 외에도, 자체적인 보유 자산을 통한 시장 대응 능력, 유동성 공급, 리스크 커버 능력을 평가받는다.

  • 두나무: 대형 고래 투자자 유치, 고속 상장 대응 가능, 자체 유동성 풀 확보

  • 빗썸: 지속적 경영권 분쟁, 내부 보안 이슈 등으로 유동성 및 신뢰 저하

특히 2022~2023년 급변장 속에서도 업비트가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했던 배경에는 이 같은 자체 보유 자산 규모와 재무 여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투자자 신뢰에도 직결

두나무의 막대한 자산 보유는 단순히 기업 가치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 능력, 해킹/사고 발생 시 복구 여력과도 직결된다.

  • FTX, 테라 사태 이후 → 거래소 보유 자산 ‘투명성’ 요구 증가

  • 글로벌 거래소들도 PoR(Proof of Reserve, 보유자산 증명) 의무화 추세

  • 두나무, 국내 최초 ‘지갑 주소 공개·외부 회계 감사’ 동시 진행

“암호화폐 산업에서 신뢰는 수치로 증명돼야 합니다.
두나무는 ‘수탁이 아닌 진짜 자산을 가진 거래소’라는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 업계 관계자


📉 빗썸의 과제…내부 리스크 해소가 급선무

한편 빗썸은 최근 몇 년간 경영권 분쟁, 전 대표의 횡령 기소, 보안 이슈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며 거래량과 유동성에서 다소 뒤처진 상황이다. 자산 보유 규모에서도 경쟁사에 크게 밀리는 것은, 신뢰 회복의 ‘가시적 지표’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 내부 감사를 통한 보유 자산 명확화 필요

  • 독립 감사 법인 통한 PoR 보고서 확보 절실

  • 사용자 대상 신뢰 회복 위한 정보 공개 확대 요구


🔍 결론: 가상자산 거래소, 이제는 '보유 자산' 경쟁 시대

이제 거래소는 단순히 거래 편의성을 넘어서, 재무적 건전성과 자산 보유 규모 자체가 서비스 신뢰도와 직결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대규모 기관투자자와 파트너십 확대를 노리는 환경에서, ‘자산을 보유한 거래소’와 ‘중개만 하는 거래소’는 본질적으로 다른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 회복은,
코인 가격이 아닌 거래소의 내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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