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4000달러 돌파! 사상 최고치 근접하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암호화폐 시장이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하루 만에 3% 상승해 약 12만4000달러를 기록하며, 8월 중순 이후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치인 12만4128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단기적인 투기보다는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 단순한 투기 아닌 ‘포트폴리오 변화’ 때문
보타닉스랩스(Botanix Labs)의 CEO 윌럼 슈로에(Willem Schroé)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단순한 투기 심리가 아니라 포트폴리오 구조 변화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언급했습니다.
- ETF 유입 확대
- 기업의 재무자산으로 비트코인 편입 증가
- 비트코인 공급량 축소
이러한 요소들이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비트코인을 수익형 자산으로 만든다
슈로에 CEO는 또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이 아닌 새로운 수익형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융 자산의 대안으로 점점 더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주요 암호화폐 시세 한눈에 보기
비트코인 외에도 여러 주요 암호화폐들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ETH): 2% 상승 → 4545달러
- 솔라나(SOL): 232달러
- 리플(XRP): 3.03달러
- 바이낸스코인(BNB): 8% 급등 → 1139달러
- 이뮤터블(IMX): 12.7% 상승
- 스토리(IP): 11% 상승
- 지캐시(ZEC): 8% 상승
특히 지캐시(ZEC)는 한 주 동안 무려 172% 급등하며,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은?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크지만, 이번 상승세는 과거와 달리 구조적인 변화와 시장 신뢰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와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