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금융 대안으로 부상하다
“송금, 결제, 가치 저장… 이 지역에서 XRP가 가장 빛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흐름 중 하나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XRP가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글로벌 차원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XRP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실질적 사용성과 금융 대안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제 XRP는 단순한 송금용 토큰을 넘어, 라틴 지역의 경제 환경과 필요에 최적화된 알트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왜 라틴아메리카인가?
경제 불안과 고비용 금융 시스템의 역설
라틴아메리카는 여러 국가에서 물가 불안, 외환 통제, 고금리, 자국 통화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은 반복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국내 금융시스템만으로는 개인과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관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리고 특히 XRP는 빠른 결제 처리 속도, 저렴한 수수료, 법정통화와의 연동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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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송금: 은행보다 빠르고 수수료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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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회피 수단: 통화가치가 불안정한 국가에서 외화 대체 자산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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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사용 앱 확산: 현지 기반 앱·거래소에서 XRP 결제 시스템 통합 사례 증가
현지 데이터가 말하는 ‘인기’
“가장 많이 쓰이는 알트코인”이라는 타이틀
글로벌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Chainalysis, CoinMetrics 등의 최근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2024년 기준 라틴아메리카 내 알트코인 보유율 1위가 XRP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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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전체 사용자 중 XRP 보유율 약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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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XRP/브라질 헤알(BRL) 거래량 급증, 현지 거래소의 주요 페어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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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현지 결제 스타트업 일부가 XRP 기반 송금 네트워크를 활용 중
이는 단순한 트레이딩을 넘어, 일상적 송금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 XRP가 실제 선택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리플사의 전략도 큰 역할
XRP의 저변 확대에는 리플(Ripple Labs)의 적극적인 라틴 진출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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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에 법인 및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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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 통해 ODL(On-Demand Liquidity)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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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를 활용한 국경 간 실시간 결제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 다수 진행
특히 멕시코는 미국과의 송금 흐름이 큰 시장 중 하나로, 미국→멕시코 간 이주노동자 송금 시장에서 XRP가 실제 사용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비트코인보다 ‘현실적 대안’이라는 인식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는 인정받지만,
결제·송금 실용성 면에서는 XRP가 훨씬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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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송 시간 느리고 수수료가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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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4~5초 내 결제 완료, 평균 수수료 0.0001달러 이하
또한 정부 규제에 민감한 일부 국가에서는 XRP의 기업 협업 기반 인프라가 오히려 제도화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마무리하며
XRP는 이제 ‘지역 특화 생존형 코인’이 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암호화폐에 있어 매우 특별한 시장이다. 필요에 의해 쓰이기 시작한 자산이 진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XRP는 이 지역에서 그 존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기술력, 실사용, 전략적 진출이라는 세 축이 균형을 이루며,
‘가장 인기 있는 알트코인’이라는 타이틀을 단순 유행이 아닌 구조적 확산의 결과로 만들어가고 있다.